시작 - [3]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
블로그를 시작한 가장 큰 이유는 생각이 갈수록 많아져서이다. 나는 빈 시간이 있으면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지내는 편이다. 그 생각은 주로 눈앞의 것이나 현실과는 좀 다르고, 다분히 몽상적이다. 그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퍼져나가다가, 대부분의 경우 어떠한 한 이론을 생각해내고 종결된다. 이런 생각들은 대학 입학 이후 점점 더 심해졌고, 어떨 때는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예전에 했던 생각과 새로 들게 된 생각이 충돌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이럴 때면 무엇이 합리적인지 머릿속 생각만으로는 종잡을 수가 없어진다. 또 많은 생각들 중 몇몇 생각들은 스스로 유의미하다고 판단하는데, 이런 종류의 생각이 날 때는 생각이 이대로 그냥 지나가게 하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 생각이 나중에 언제 잊혀질 지 모르기 ..
연구/메타
2019. 11. 24. 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