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에피소드 2023. 1. 16. 19:54

1. 근심 타노스 "길고 길었다.. 깜둥 호랑이 개x끼.." "I am evitable" ... 어? 씨발... ... Prank!!! "Happy new year 🥰 💖😘" 2. 닥터(박사) 스트레스 인지 "오전 10시 미팅 (현재 새벽 6시)" "2시 회의 후 연강 2개" "수업 끝나고 오후 7시 세미나 끝나고 9시 회의 끝나고 12시 과제마감 (씨발...)" "그냥 뇌를 빼면 돼..." ... "아, 대학원에 오고 싶다고? 석사보단 박사까지 하는 걸 추천해." 3. 어드벤처의 해 2023년에는 시간 내서 여행도 다니고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도 나누고 안해본 경험도 많이 해보고 본업 말고도 재밌는 걸 많이 하는 한 해였으면 좋겠다 !!

경험/에피소드 2023. 1. 1. 15:52

그것은 오토바이 오토바이가 자주 다니는 골목길쪽으로 창이 나있는 경우 배달오토바이 소음때문에 히스테리가 발병할 수 있다. 특히 점심 저녁 시간쯤 되면 3초에 한번꼴로 배토바이 엔진소음이 발생하는데 분노조절장애를 얻고싶으면 이곳에 살기를 강추한다. 간혹 소리가 심하게 나는 오토바이가 있는데 그 순간만큼은 달라이라마조차 쌍욕을 내뱉을 것이다.

경험/에피소드 2022. 9. 18. 18:05

뇌과학은 내 길이 아닌것 같아 이번에는 인공지능 박사과정으로 지원했다. 면접은 단독으로 5분 간 진행되었고, 박사과정은 따로 구술면접은 없어서 심사위원 세 분이서 자소서를 열심히 읽으시며 질문하셨다. Q1. 자기소개 부탁 - 면접의 첫 질문은 항상 자기소개이다. - 인사와 함께 먼저 이름을 말하고, 소속과 학위, 졸업예정 등만 간략하게 이야기한다. Q2. 그동안 뭘 했는가 - 석사과정 동안 무엇을 했는지, 왜 그 석사과정에 지원했었는지 등 Q3. 어느 연구를 할 계획인가 - 관심 연구분야를 말씀드리고 어떤 분야를 어떻게 연구할 것인지 핵심만 간략히 설명한다. Q4. [자소서에 있는 내용]에 대해서 설명해줄 수 있나 - 이제 디테일이다. 자소서에 써놓은 내용 중에 몇 가지를 꼽아서 한 분씩 랜덤하게 질문해..

경험/에피소드 2022. 4. 22. 14:22

이녀석이 요즘 내 업무효율을 떨어뜨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어그로를 끄는 방법을 안다. 궁금해서 누르는 순간 와우! 몇 배의 어그로에 더 끌려버렸다. 아무거나 누르면 이렇게 MSN 과 Edge 홍보 효과는 덤이다. 저 어그로보드는 몇분마다 바뀌기 때문에 자꾸 누르게 된다. 상습적이다. 어그로보드 우클릭 > 뉴스 및 관심사 > 끄기 를 통해 해당 기능을 끌 수 있다. 근데 이걸 알면서도 못 끄고 있다. 컴퓨터를 켜면 저걸 누르는게 일종의 루틴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그는 신인가?

경험/에피소드 2022. 4. 20. 01:14

빈츠 (Binch)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과자이다. 그런데 문득, 빈츠를 먹다가 왜 이름이 빈츠인가가 궁금해졌다. 처음에는 어떤 프랑스 쪽 유럽풍 단어인가 했는데, 조금 더 생각해보니.. Biscuit & Chocolate -> Bi & Ch -> BinCh -> Binch 여서 빈츠가 된 게 아닐까?? 여튼 빈츠는 정말 맛이 좋다.

경험/에피소드 2022. 4. 15. 18:49

나는 적록색약이 있다. 빨간계열과 녹색계열의 빛을 받았을 때 색구분 정도가 평균보다 낮다는 것이다. 색약의 인구비율은 국내 5.9%라고 한다. 이정도면 꽤나 높은 수치다. 20명 모이면 그중 한명 이상은 색약이라는 얘기다. 색약은 색맹과는 다르다. 색약은 일정 수준의 차이만 있으면 적색과 녹색을 구분할 수 있다.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세상 역시 다채롭다. 그런데 색약도 등급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정도에 따라 강도, 중등도, 약도로 나뉜다. 그리고 정밀검사결과 나는 강도였다. (robber 아님ㅎ) 적록색약자가 일상생활에는 딱히 지장이 없다고 하는데, 사실 강도쯤 되면 지장이 있다. 내가 강도 색약으로서 가장 싫은 부분은 고기를 못 굽는다는 거다. 나는 생고기와 익은 고기를 구분한다. 익은 고기와..

경험/에피소드 2021. 12. 6. 23:01

말아먹었다. 다대기를 듬뿍 넣었는지 맛은 매콤했다. Q: 원래 하던 과에서 안올라가고 왜 뇌과학에 지원했나요? A. 인간을 닮은 인공지능, 특히 뇌모사 강화학습을 하고 싶었습니다. Q: 이쪽 주요 커리큘럼이 뭔진 아십니까? A. 신경과학의 원리입니다. Q: 그런데 뇌과학쪽 수업을 들은게 하나도 없네요. A. (!) ..접근을 위해서 석사과정때 일부러 인지과학에 지원해서 철학이나 언어학 등 포괄적으로 공부하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탐색 중 뇌과학이 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근데 커리큘럼을 들은게 없잖습니까. 이러면 저희가 뭘 믿고 뽑죠? (팩트) A. (!!) Q: (대충 생명쪽 베이스가 전무한데 준비좀 하지 그랬냐는 얘기) A. (대충 인정하는 대답) Q: (자소서를 살펴보며) 일반적인 것들은 좋..

경험/에피소드 2021. 10. 20. 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