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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ert 키의 쓸모
서류작업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그 용도를 잘 아실 거라 생각되지만 Insert 키는 나에게 그저 방해물이었다. Num Lock 키가 해제된 체 0을 누르면 Insert 키가 작동되어 문서가 녹는다든가, Delete 키를 누르다가 실수로 Insert 키를 한 번 눌러놓은 채로 있다가 문서가 녹는다든가 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그래서 Insert 키에 대한 불만이 있었던 나.. 도대체 왜 있는 거지? 불평만 하다가 서류작업을 하다보니 드디어 쓸모를 알아차리게 되었다. 그것은 양식이 있는 서류에 내용을 기입할 때다. 프린팅 되어있는 양식엔 밑줄 위에 펜으로 이름을 적곤 하는데 컴퓨터로 기입해야 할 때는 예쁘게 되어있던 양식이 한 스페이스씩 밀려서 한 글자씩 쓰고 지우고 해야 한다. 그런데 이때 문득 Inser..
2021.12.15 22:43 -
색약으로 살기
나는 적록색약이 있다. 빨간계열과 녹색계열의 빛을 받았을 때 색구분 정도가 평균보다 낮다는 것이다. 색약의 인구비율은 국내 5.9%라고 한다. 이정도면 꽤나 높은 수치다. 20명 모이면 그중 한명 이상은 색약이라는 얘기다. 색약은 색맹과는 다르다. 색약은 일정 수준의 차이만 있으면 적색과 녹색을 구분할 수 있다.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세상 역시 다채롭다. 그런데 색약도 등급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정도에 따라 강도, 중등도, 약도로 나뉜다. 그리고 정밀검사결과 나는 강도였다. (robber 아님ㅎ) 적록색약자가 일상생활에는 딱히 지장이 없다고 하는데, 사실 강도쯤 되면 지장이 있다. 내가 강도 색약으로서 가장 싫은 부분은 고기를 못 굽는다는 거다. 나는 생고기와 익은 고기를 구분한다. 익은 고기와..
2021.12.06 23:01 -
리눅스 (우분투) 파일을 삭제해도 용량이 늘지 않을 때
df -h 위의 명령어를 써서 확인해보면 용량이 꽉 찬 경우가 있다. 이에 몇몇 파일을 삭제했지만 용량이 그대로 메모리를 차지하고 있다면 골치가 아프다. 가장 먼저 체크해봐야 할 것은 휴지통이다. 필자의 경우 여기에 당해서 reboot까지 시도해가면서 삽질을 했다. 혹시 주피터 노트북을 사용해서 파일을 삭제했는가? rm 명령어를 사용해서 파일을 삭제하지 않으면 파일은 휴지통에 들어가게 된다. 휴지통에 파일이 남아있으므로 당연히 용량에는 변화가 없다. 휴지통 비우기를 꼭 진행해 주도록 하자. ssh를 사용 중이라면, 다음의 명령어를 사용하여 휴지통을 비운다. rm -rf ~/.local/share/Trash/files/* 만약 rm 명령어를 사용했는데도 용량이 그대로라면, 해당 파일과 연결된 프로세스가 종..
2021.10.14 16:10 -
스타벅스 파이크 플레이스 로스트
연구실에서는 매일 원두를 갈아다가 커피를 마시지만 가끔 집에 있는 날에는 캔커피를 하나씩 조져주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파이크 플레이스 로스트. (이 파이크 말고 ㅎ) 이녀석이다. 캔커피는 캔커피로서의 매력이 있다.. 본래 파이크 플레이스 로스트는 코코아와 견과류의 향이 특징인 블렌딩이다. *주관적인 맛평가* 난 맛에는 별점을 매겨주고 싶지 않다. 매우 주관적인 영역이기 때문이다. 다만 내가 느낀 바를 서술하여 보겠다. 코코아 향은 사실 그리 강하지 않은듯 하다. 다만 맛이 아주 고소하고 견과류향이 은은한것이 기분이 좋았다. 블랙 커피이지만 매우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 사실 파이크 플레이스 로스트는 스타벅스의 고심이 담겨있는 커피이다. 1971년 시애틀의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이..
2021.01.30 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