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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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어그로
이녀석이 요즘 내 업무효율을 떨어뜨리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어그로를 끄는 방법을 안다. 궁금해서 누르는 순간 와우! 몇 배의 어그로에 더 끌려버렸다. 아무거나 누르면 이렇게 MSN 과 Edge 홍보 효과는 덤이다. 저 어그로보드는 몇분마다 바뀌기 때문에 자꾸 누르게 된다. 상습적이다. 어그로보드 우클릭 > 뉴스 및 관심사 > 끄기 를 통해 해당 기능을 끌 수 있다. 근데 이걸 알면서도 못 끄고 있다. 컴퓨터를 켜면 저걸 누르는게 일종의 루틴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그는 신인가?
2022.04.20 01:14 -
인간의 의사결정과 확률·통계적 추정 기법
인공지능과 관련된 연구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열심히 확률과 통계를 다지고 있다. 그런데 이런 공부를 할 때마다 자꾸 머릿속을 빙빙 도는 생각이 있다. 확률과 통계를 배우는 목적은 주로 최적화 기법이나 기계학습에 이용되는 내부 알고리즘을 이해하기 위해서다. 쌓아올린 기초지식은 주로 추정(추론) 기법으로 귀결된다. 추정 기법이란 값을 예측하거나, 여러가지 답안 중 정답일 가능성이 높은 것을 선택하는 방법이다. 그런데 오늘 베이지안 추론을 공부하다 그 생각이 폭발했다. 그 생각이란 바로, 인간이 의사결정을 할 때 실제로 뇌 속에서 이러한 확률적 추정법이 사용되냐는 것이다. 예를 들어 철수가 저녁으로 햄버거를 먹으러 롯데리아를 갔다고 하자. 햄버거를 좋아하는 철수는 오늘따라 티렉스버거가 급삘이어서 티렉스버거를..
2020.02.26 02:30 -
형이상학과 메타정보
철학 수업을 하나 들으려는데 현상학과 형이상학 중 무엇을 들을지 고민이었다. 철학에는 문외한이기 때문에 둘의 성격을 미리 알아보았다. 그런데 형이상학을 보다보니 '메타(META)'의 개념이 유독 익숙한 것이다. 정보를 전달할 때 전달되는 정보의 양을 줄이기 위해서 메타의 개념은 매우 중요하다. 가령 A가 B에게 메시지 'Milk Banana Potato'를 보내고 싶을 때 그대로 보내면 18자이지만 A와 B가 서로 '1=Milk, 2=Banana, 3=Potato'이라는 메타 정보를 미리 알고있으면 '1 2 3'의 5자로 보내면 된다. 18자로 보낼 것이 5자로 줄었으니 정보가 압축되었다고 할 수 있다. 데이터베이스에서도 이 메타 정보(메타데이터)를 활용한다. 소위 말해 '정보에 대한 정보'라고 말할 수..
2020.02.21 21:52 -
폭풍전야인 이유
폭풍이 오기 전이 고요하다는 말이 있다. 따지고 보면 이 말은 거의 참값에 가깝다. 폭풍이라고 느끼는 사건에 비해 폭풍 전 상태는 상대적으로 조용하게 느낄 것이다. 그러니 항상 폭풍전야이다. 일년에도 몇 번씩은 폭풍같은 일이 벌어질 것이다. 기본적으로 고요한 상태로 있다가 이따금씩 폭풍은 찾아온다. 당장 일이 잘 풀리거나 행복함을 느낄 때 도리어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수학적으로 따지면 폭풍이 왔을때 전야였을 확률은 거의 1이지만 전야일 때 곧 폭풍이 올 사건은 필연적으로 존재하더라도 가능성 자체는 매우 낮기 때문이다. 그러니 현재의 행복함에나 집중해라.
2022.07.26 00:08 -
강화학습을 하는 사람들이 공감할 이야기
강화학습을 하는 사람들은 아마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코딩을 하다 보면 보통 actor라는 객체명을 지어주게 되는데 이를 실수로 키보드가 한글 입력으로 되어있는 상태에서 치면 ㅁㅊ색이 된다. ㅁㅊ색.. ㅁㅊ색..
2021.11.25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