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와 소의
유물론적 관점에서 보면 세계는 이산적이기보다는 연속적이다. 이는 진화론적 관점에도 적용되는데, 환경의 변이에 따라 단순했던 유기체가 서서히 분기하여 다양한 종을 만들어 냈다는 이야기이다. 진화의 방향은 유기체의 생존과 번식의 유리함이 증가하는 방향이다. 식물은 뇌가 없이 그것을 한다. 그러나 동물은 뇌가 있다. 동물은 지능을 가지고 그것을 한다. 생각은 뇌로 한다. 뇌로 생각하며 생존과 번식의 유리함을 도모한다. 하지만 우리가 생존과 번식에 대한 생각만 하며 살지 않는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다. 우리 삶에는 생존과 번식 외에도 다양한 목표가 있다. 유물론적 사고를 조금만 더 가미해보자. 생존과 번식 외의 다양한 목표라고 했다. 이렇게 목표를 정의하면 이 목표들은 이산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물론적 관점..
사색/인지과학적 사유
2020. 1. 26. 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