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이 빠르다고 하는 것은
저울질을 잘 한다는 의미이다.
나는 계산이 느려서
붙잡고 있는 걸 잘 못놨다.
이럴 땐 문제를 다른 차원으로 표상하여야 한다.
무언가를 놓는 것이 당연한 선택이 되게끔 시각화하여야 한다.
당장 보이는 건 붙잡고 있던 것의 소실이다.
하지만 놓음으로 인해 천천히 회복될 것들이 있다.
시간축을 제거하고 문제를 바라보면
망설일 이유가 없다.
골치아파 미루던 선택의 고민이
천원과 만원 중 선택하는 것처럼 명확해진다.
고민의 여지가 없어지면
행동은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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