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
by Aesthetic Thinker 2021. 2. 4. 22:38
얹혔다.
내장 기관의 복도를 따라
음식들이 줄을 섰다.
음식들은 정직해서
새치기를 하는 법이 없다.
질서와 효율은 때론 거리가 멀다.
선두에서 문제가 터지거든
뒷단의 대기열은 제거하시오.
더는 음식이 발을 들이지 못하게 하시오.
잘못 들였다가는
탈이 나고 만다.
범람하는 일과에는 소화제도 없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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