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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우분투) 파일을 삭제해도 용량이 늘지 않을 때
df -h 위의 명령어를 써서 확인해보면 용량이 꽉 찬 경우가 있다. 이에 몇몇 파일을 삭제했지만 용량이 그대로 메모리를 차지하고 있다면 골치가 아프다. 가장 먼저 체크해봐야 할 것은 휴지통이다. 필자의 경우 여기에 당해서 reboot까지 시도해가면서 삽질을 했다. 혹시 주피터 노트북을 사용해서 파일을 삭제했는가? rm 명령어를 사용해서 파일을 삭제하지 않으면 파일은 휴지통에 들어가게 된다. 휴지통에 파일이 남아있으므로 당연히 용량에는 변화가 없다. 휴지통 비우기를 꼭 진행해 주도록 하자. ssh를 사용 중이라면, 다음의 명령어를 사용하여 휴지통을 비운다. rm -rf ~/.local/share/Trash/files/* 만약 rm 명령어를 사용했는데도 용량이 그대로라면, 해당 파일과 연결된 프로세스가 종..
2021.10.14 16:10 -
역전파 알고리즘의 생물학적 타당성
현재 인공신경망의 주류 학습 알고리즘은 오류 역전파 (backprop)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해당 알고리즘의 성능이 탁월하다는 것은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입증되었다. 인공신경망은 뇌의 뉴런들의 연결 구조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구조이다. 즉 bio-inspired하다. 그런데 이 bio-inspired한 구조를 학습하는 주류 방법인 backprop 방법은 bio-inspired가 아니다. 하지만 bio-inspired가 아니어도 biologically plausible(생물학적으로 설명 가능)할 수도 있다. 과연 이 backprop 방법이 biologically plausible할까? 즉 실제 우리 뇌에서 실현이 가능할까? 결론은 간접적으로 타당하다. 한번 살펴보도록 하자. 본 글에서는 feedback ..
2021.02.02 05:48 -
색약으로 살기
나는 적록색약이 있다. 빨간계열과 녹색계열의 빛을 받았을 때 색구분 정도가 평균보다 낮다는 것이다. 색약의 인구비율은 국내 5.9%라고 한다. 이정도면 꽤나 높은 수치다. 20명 모이면 그중 한명 이상은 색약이라는 얘기다. 색약은 색맹과는 다르다. 색약은 일정 수준의 차이만 있으면 적색과 녹색을 구분할 수 있다.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세상 역시 다채롭다. 그런데 색약도 등급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정도에 따라 강도, 중등도, 약도로 나뉜다. 그리고 정밀검사결과 나는 강도였다. (robber 아님ㅎ) 적록색약자가 일상생활에는 딱히 지장이 없다고 하는데, 사실 강도쯤 되면 지장이 있다. 내가 강도 색약으로서 가장 싫은 부분은 고기를 못 굽는다는 거다. 나는 생고기와 익은 고기를 구분한다. 익은 고기와..
2021.12.06 23:01 -
Insert 키의 쓸모
서류작업을 많이 하시는 분들은 그 용도를 잘 아실 거라 생각되지만 Insert 키는 나에게 그저 방해물이었다. Num Lock 키가 해제된 체 0을 누르면 Insert 키가 작동되어 문서가 녹는다든가, Delete 키를 누르다가 실수로 Insert 키를 한 번 눌러놓은 채로 있다가 문서가 녹는다든가 하는 일이 종종 있었다. 그래서 Insert 키에 대한 불만이 있었던 나.. 도대체 왜 있는 거지? 불평만 하다가 서류작업을 하다보니 드디어 쓸모를 알아차리게 되었다. 그것은 양식이 있는 서류에 내용을 기입할 때다. 프린팅 되어있는 양식엔 밑줄 위에 펜으로 이름을 적곤 하는데 컴퓨터로 기입해야 할 때는 예쁘게 되어있던 양식이 한 스페이스씩 밀려서 한 글자씩 쓰고 지우고 해야 한다. 그런데 이때 문득 Inser..
2021.12.15 22:43 -
1승
집착이 또 1승을 거뒀다. 미치지 않고서야 미칠 수 없다. 앞으로 미칠 나날들이 많이 남았다. 귀중한 1승이다. - SAC의 놀라움을 발견하며
2021.07.09 02:14